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춘석 신경민 박범계 서영교 의원과 김관영 배재정 박용진 대변인, 이언주 정호준 김성주 장하나 원내부대표단 등 11명은 이날 오후 대검에서 길태기 검찰총장 직무대행 등과 35분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이 교체됐는데 수사결과까지 바꿔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당부했다고 이언주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 "조영곤 중앙지검장이 '셀프 감찰'을 신청한 장본인인데 그에 의한 수사 외압과 수사 기밀 유출 등에 대해서도 당연히 감찰해야 한다"며 "만약 조 지검장에 대한 감찰을 소홀히 한 채 윤석열 지청장 등 수사를 열심히 한 사람들에 대해서만 감사를 하는 등 형평을 잃은 감찰이 드러나면 묵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검찰청 감찰본부의 감찰과 관련해 "혹여라도 수사팀원들을 감찰함으로써 사실상 수사 외압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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