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라진 얼굴 흉터, 눈에 띄지 않게 할 수 있을까?

입력 2013-10-29 08:02  


[라이프팀] 흉터는 크기에 상관없이 눈에 띄면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특히 얼굴에 생긴 흉터는 눈에도 잘 띄기 때문에 콤플렉스가 되기 쉽다. 흉터는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콜라겐이 과잉 생성되면서 생긴다. 넘어지거나 쓸려서 생기는 얕은 상처는 콜라겐이 생성되기 전에 표피가 재생되어 심한 흉터를 남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깊은 상처는 표피는 물론 진피까지 상처를 입힌다. 콜라겐이 과다하게 생성되며 도드라진 흉터가 영구적으로 남게 된다.


예방이 최선, 상처 관리는 철저하게~
흉터는 한번 생기면 치료를 해도 말끔하게 회복되기 어렵다. 때문에 상처가 생겼다면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 유지. 염증이나 감염 등은 상처를 깊게 만들어 흉터를 남기기 쉽다. 최근 많이 사용되는 습윤 드레싱으로 상처가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고 딱지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딱지가 떨어진 자리에 붉은 자국은 다소 긴 기간 동안 지속된다. 하지만 반드시 흉터로 남는 것은 아니다. 색깔이 연해지고 천천히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최소 6개월 정도, 길게는 1년 정도까지 회복기간을 지켜본 후 흉터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도드라진 흉터, 작고 흐리게~
상처 부위 피부색이 달라지고 딱딱해지면서 튀어나오는 흉터는 대부분 평생 남는다. 피부는 일정한 결이 있는데, 결을 따라 생긴 흉터는 비교적 덜 넓어지고 눈에도 덜 띈다. 하지만 결과 직각에 가까운 방향으로 흉터가 생기면 흉터도 넓어지고 도드라지게 올라올 확률도 높아진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자연히 낫는 경우가 거의 없다. 흉터가 작고 희미하면 레이저 시술 등으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크고 눈에 띄는 흉터는 수술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흉터성형은 흉터를 포함한 주변 피부를 절제하여 들어낸 후 다시 세밀하게 봉합해 흉터를 최소화 하는 수술이다. 피부 결과 평행한 상처는 단순히 절제한 후 미세봉합을 하면 된다. 피부결에 어긋나 있는 흉터는 잘게 끊어주거나 결, 주름 방향으로 옮겨 감춰줄 수 있다. 흉터의 모양이나 방향, 봉합방법에 따라 Z성형술, W성형술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흉터 크면 여러 차례 수술 필요
수술 흉터가 길거나 클 때는 여러 차례의 수술이 필요하다. 흉터 크기가 커질수록 절제해야 하는 피부도 커지는데, 한 번의 수술로 들어낼 수 있는 피부 양에는 한계가 있다. 단계를 나눈 후 수 차례에 걸쳐 조금씩 흉터의 폭과 크기를 줄여나가야 한다. 상태에 따라 흉터 성형 후 레이저 시술을 병행할 수 있다. 프락셀 레이저로 흉터 개선 효과를 높이거나 색소레이저, 혈관레이저 등을 이용해 흉터 색깔을 연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흉터는 한 번 생기면 치료를 한다고 해도 완벽하게 개선되기 어렵다”며 “흉터 성형은 흉터 크기나 부위, 유형 등을 고려해 작고 흐리게, 눈에 띄지 않게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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