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시청률, 첫방에도 1위 기염 '하지원-주진모 열연 통했다'

입력 2013-10-29 08:34   수정 2013-10-29 08:38


'기황후' 시청률

[김보희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출발을 알렸다.

10월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방송된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1회는 전국기준 11.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출발했다. 이는 전작인 '불의 여신 정이'가 기록한 첫 회 시청률 10.7% 보다 높은 수치다.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등이 출연한다. 특히 첫 방에서 웅장한 스케일과 배우들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더욱 흥미롭게 했다는 평가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녀로 끌려갈 위기에서 벗어난 기승냥(하지원)이 남장을 한 채 왕고(이재용)의 수하가 된 내용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상한 가정부'는 9.3%, KBS2 '미래의 선택'은 6.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기황후' 시청률/ 사진출처: MBC '기황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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