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건강에 좋은 압박스타킹, 이런 사람은 피해야…

입력 2013-10-29 09:00  

[김희운 기자] 11월 중순부터 겨울 추위,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예년보다 일찍 겨울이 찾아온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팬티스타킹을 신기 시작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팬티스타킹은 주로 살색이나 커피색, 검정색으로 한정되어 있었지만 최근 컬러감 있는 스타킹은 물론 패턴이 가미된 다양한 스타킹들이 출시돼 패션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패션을 위해 팬티스타킹을 착용하는 것 이외에도 다리건강을 위해 압박 스타킹을 신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는 건강상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팬티스타킹의 건강상 장점

정맥류 완화 및 다리부종 예방 한다

다리 아래로 몰린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면 정맥 혈관이 부풀어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에 걸리기 쉽다. 다리를 조여 주는 기능성 제품인 압박스타킹을 신으면 정맥류의 욱신거리는 증상과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압박스타킹의 압력은 발목에서 가장 강하고 다리 위로 올라가면서 약해지기 때문에 혈액을 위로 밀어 올리는데 효과적이다.

압박스타킹의 압력은 동맥의 압력보다 약해서 피가 다리 아래쪽까지 내려가게 해줄 뿐 아니라 정맥이 늘어나려는 압력보다 강해 혈관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탄력 자체도 일반스타킹보다 훨씬 강하고 오랫동안 유지해 발목과 발, 다리가 붓는 것을 예방한다.

부종은 자동차나 비행기를 오래 타는 사람이나 임신, 과체중,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주로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에 다리가 붓는 일이 많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부종을 가라앉히는 약을 먹는 것도 다리부종 해소에 도움이 된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의 안토리브 캡슐,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 비티엘라캡슐, 한국코러스 비니페라캡슐, 파마킹 안페라캡슐 등이 있다. 이중 한림제약의 안토리브 캡슐은 포도잎 추출의 폴리페놀 성분을 통해 손상된 정맥 내피세포를 회복시켜 주고 정맥 벽의 강도 및 탄력성을 증가시켜 다리 통증, 피로감 등을 완화시켜 준다. 

셀룰라이트를 가려준다

셀룰라이트는 피하 지방과 결합조직이 치밀하게 변화해 허벅지, 엉덩이 등의 피부가 우둘투둘해진 것을 말한다. 마사지 등으로 해당부위의 혈액순환을 개선해주면 일시적으로 외관이 나아질 수는 있지만 압박스타킹만을 신는 것만으로 완벽한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다만 짙은 색의 스타킹을 신으면 셀룰라이트가 눈에 띄지 않게 가려줄 수 있다.  

팬티스타킹의 건강상 단점

세균 감염의 위험이 높다

요로관 감염이나 질염, 발에 땀이 많은 사람은 팬티스타킹을 신지 않는 것이 좋다. 스타킹의 합성섬유는 온기와 습기를 잘 머금어 박테리아와 진균이 번성하기 쉽기 때문이다. 스타킹을 신으면 발에 땀이 많이 날 수 있고 무좀이나 피부 발진 및 민감한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신기전에 땀 억제제나 베이비파우더를 발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굳은살이 생긴다

발에 맞지 않는 신과 스타킹이 합쳐지면 굳은살이 생기기 쉽다. 굳은살은 발이 압력이나 변형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려고 조직을 강화한다. 스타킹이 헐렁해서 발목이나 발꿈치 부위에서 접히거나 신이 너무 커서 스타킹과 지속적으로 마찰하게 되면 굳은살이 생길 수 있다. 이를 피하려면 스타킹이 발뒤꿈치 부위에 꼭 맞도록 신어주어야 한다.

아울러 팬티스타킹은 입은 뒤에 매번 빨아야 한다. 올이 나갈 것을 걱정해 세탁을 다음 번 입은 뒤로 미뤄서는 안 된다. 입고 난 스타킹에는 몸의 기름성분과 땀이 묻어있고 세균이 달라붙어 스타킹에서 냄새가 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입고 난 즉시 스타킹을 세탁한 뒤 공기 중에서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영화 ‘프로듀서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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