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 체결을 통해 유콘시스템은 스텔로프에 무인기 및 전술 비행선을 납품하게 되며 스텔로프는 자사의 광학장비 탑재 후 현재 싱가포르 해경, 해군, 육군이 추진하고 있는 무인기, 전술비행선 구매사업에 참여, 국가기관에 납품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싱가포르 국영기업 ST엔지니어링의 자회사인 스텔로프는 휴대용 열화상기, 야간투시장비, 국토보안을 위한 영상 감시시스템 등에 사용되는 전자광학 솔루션 전문업체이다.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이번MOU는 광학장비의 판매영역 확대를 추구하려는 스텔로프와 무인시스템의 수출 증진을 도모하려는 유콘시스템의 이해관계가 상호 일치했기에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스텔로프와의 협력은 싱가폴 수출뿐만 아니라 무인시스템에 탑재되는 광학장비의 안정적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용우 유콘시스템 대표는 "중동,아시아,아메리카 등 해외수주를 집중적으로 늘리는 시기에 체결한 이번MOU를 통해 한층 더 수출의 문이 커졌다"며 "최근 양국의 국방부가 국방전략대화를 개최하는 등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판로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콘시스템은 모회사 퍼스텍과 함께 서울ADEX 2013에 참가, 무인비행선 에어로스탯과 무인항공기 티로터(Trotor), 지상관제장비 및 시스템GCS(Ground Control Station)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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