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 기대되는 곳에 후속분양 있네

입력 2013-10-29 10:53  

안전청약 분위기, 인기 이미 입증된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 높아
위례 등 대형브랜드, 뛰어난 입지여건 갖춘 알짜 후속물량 '봇물'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분위기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신중청약’이다. 통장을 아꼈다가 3순위에 청약신청을 한다거나, 이미 인기가 검증된 후속단지에 청약이 몰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더군다나 후속분양 단지들은 전에 공급된 단지와 더불어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곳이 대부분이다.

포스코건설이 분양중인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도 이러한 경우다. 지난 4월 천안·아산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2차’와 2004년 공급한 ‘더샵 레이크사이드’에 이은 후속 물량이다. 천안·아산 지역은 인구 증가와 땅값 상승폭이 전국에서 꼽히는 곳으로 미래가치가 기대되고 있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의 분양이 완료되면 총 3202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단지는 최근 실시한 청약 결과에서 최고 21.8대 2,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이 단지는 오는 30일부터 3일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041)427-3000

현대건설이 지난 6월 선보인 ‘위례 힐스테이트’는 1순위에서 무려 11대1로 마감한 데 이어 보름만에 100% 분양계약을 완료한 이래 현재 5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 ‘초대박’ 상품이 됐다. 현대건설은 이에 대한 후속물량으로 11월께 위례신도시에 최신설계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올해 위례신도시에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 물량이자 송파권역에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 단지형 주상복합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현대엠코는 위례신도시내에서도 하남시에 속하는 A3-6A블록에 '위례엠코 2차' 분양을 11월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지난 5월 분양해 3순위에서 1.63대1로 청약 마감한 이후 넉달만에 분양이 마무리된 단지다. 위례신도시내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하남시의 경우 송파구, 성남시 등 주로 1순위에서 치열한 청약경쟁률로 마감되는 것과 달리 3순위에서 마감되는 경우가 많았다.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지 못했거나 안전하게 위례신도시 입성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에게 알맞다는 평가다.

삼구건설은 내년 상반기 분양예정이던 '양덕 4차 삼구 트리니엔' 1059가구를 올 11월로 앞당겨 공급할 예정이다. 삼구건설은 양덕지구에 1차 766가구, 2차 820가구, 3차 730가구를 더해 총 3375가구를 공급해 브랜드타운을 완성하게 될 전망이다. KTX 신역사, 영일만항개발 등의 호재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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