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현재 국내 모바일 기기용 부품업체 및 독일에 난연제를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케미컬 사업부문 중 난연제 제품은 매년 16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파미셀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난연경화제가 에폭시와 반응하여 적절한 물리적 성질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적합한 분자 구조와 분자량 분포를 가질 수 있는 제조법에 관한 특허다. 내열성, 내흡습성 및 난연성이 매우 우수해 상용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는 동일한 용도의 제품으로써는 중국 내 최초 등록이다"라며 "특허 취득을 통해 현재 중국 내 공급하고 있는 기존 난연제 매출과 더불어 연간 1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중국 내 인계 난연제 시장에서 신규 매출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계 난연제는 비환경친화적인 할로겐계 난연제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파미셀은 경쟁력 있는 가격과 특허를 바탕으로 1~2년 내에 중국 내 해당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상반기부터 다국적기업의 중국 공장에서 품질 인증을 받은 상태다.
한편, 파미셀 바이오케미컬 사업부문은 지난해 11월 이수화학 계열의 아이디비켐을 인수ㆍ합병해 신설된 사업부문으로서 원료의약품(PEG, Nucleoside, HDP-tosylate 등)을 개발 및 생산해 다국적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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