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이해선, www.CJmall.com)이 스타일 문화 축제인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Sytle Icon Awards, 이하 ‘2013 SIA’)’를 후원하고 K패션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100인의 디자이너가 선정한 올해의 ‘Best K-Style’ 상을 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13 SIA’는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스타일 문화 축제로, 방송과 문화, 예술 등 한 해 동안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과 스타일을 제시하며 대중의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 최대의 스타일 시상식이다.
CJ오쇼핑이 후원하는 ‘2013 Best K-Style’은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Korea, CFDK) 소속 디자이너 100인이 선정한 트렌디 K패션 피플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돼 수상하게 됐다.
‘Best K-Style’ 상의 첫 주인공은 배우 최진혁 씨. 올 한해 최진혁씨가 입은 패션스타일이 최신 트렌드를 이끌었고 나아가 K패션 한류 열풍을 주도한 공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택됐다.
‘2013 Best K-Style’의 시상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CFDK 소속 최범석, 고태용, 박승건 디자이너가 맡았다.
최범석 디자이너는 “최근 들어 K패션에 대한 후원 활동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K패션이 해외에서 K팝 못지 않은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며 “아시아 패션의 중심 SIA에서 CJ오쇼핑이 후원하는 ‘Best K-Style’상을 제정함으로써 다양한 한류 문화와 함께 K패션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지난 7일 CFDK와 양자협약을 맺고 K패션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에 힘을 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5년 동안 50명의 디자이너에게 5000억 원의 후원을 약속하고 18일부터 열렸던 ‘2014 S/S 서울패션위크’의 공식후원자로 나선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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