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률 기자] 취업시즌이자 대학입학철이 시작됐다. 최근 대기업 입사는 경쟁률이 무척 높아 일명 '대기업 고시'로 불리기까지 한다. 삼성그룹의 하반기 대졸 공채에는 10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무려 18:1을 기록했다.
입사경쟁이 심해지면서 최근에는 '취업성형'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취업을 위해서 성형을 받는다는 것이다. 치열한 경쟁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호감 가는 인상을 갖겠다는 것은 절박하면서도 수긍이 가는 면이 적지 않다.
성형수술은 그러나 충분한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지 않다. 안면윤곽수술 중의 하나인 사각턱수술같은 경우는 특히 뼈를 깎아내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과 회복에 충분한 기간을 계상하여야 한다.
그러나 취업면접과 같은 경우 시간이 충분하지가 않다. 이럴 때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이 보톡스이다. 보톡스 치료는 주사를 통하여 턱근육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다. 근육만 발달되었거나 수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 해당된다. 시술은 5분이면 끝날 정도로 간단하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방법이다. 보톡스는 치료가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높아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각이 많이 져서 보기에 좋지 않은 데다 턱 뼈 자체가 발달한 골격형이라면 보톡스로 치료할 수 없다. 이때에는 안면윤곽수술인 사각턱 수술이 필요하다. 사각턱 치료는 하악우각부 절제술, 하악 외측 피질골 절제술, V 라인 성형술을 단독 혹은 복수로 시행한다. 수술 후에는 원하는 형태의 턱선을 가질 수 있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지나치게 근육이 발달한 근육형 사각턱이라면 보톡스 주사 한 대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톡스 주사의 효과는 6개월 이상을 가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사각턱 수술은 완전하고 영구적인 V라인을 갖출 수 수술입니다. 수술 후 1~2일이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1개월 후에는 얼굴의 부기가 약 80% 정도 빠지며 3~6개월 후에는 완전히 치료가 끝납니다"라고 말한다.
윤 원장은 "그러나 사각턱 치료를 원할 때에는 스스로 결정하지 말고 구강악안면외과의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후에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안면윤곽수술을 전문적으로 시술하고 의료진의 수술경험이 충분하며 수술결과도 좋은 전문병원에서 받는 것이 환자의 안전과 부작용의 방지를 위해서도 바람직합니다. 전신마취가 필요한 만큼 구강악안면외과, 마취과 의사가 원활하게 환자를 수술하고 돌볼 수 있는 협진 시스템이 구축되어있어야 하고 정전대비시설이 상시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라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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