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시청률이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0월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1회 시청률은 전국기준 11.1%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불의 여신 정이'가 기록한 첫 회 시청률 10.7% 보다 높은 수치다.
'기황후' 1회는 중국 현지 촬영한 웅장한 스케일의 황후 책봉식을 시작으로 승냥(하지원)과 왕유(주진모)의 첫 만남과 활쏘기 대결이 그려졌다. 1회부터 실감나는 액션, 애잔한 로맨스, 그리고 코믹 요소까지 두루 갖추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하지원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부터 가슴 속 무언가 간직한 깊은 내면 연기까지 선보여 역시 하지원이라는 찬사가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방송 후 '기황후' 홈페이지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잘 봤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촬영 잘 하길 바란다', '내용부터 빠른 전개까지 훌륭하다', '하지원은 남장해도 미모는 숨길 수 없다' 등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29일(화) 방송되는 '기황후' 2회에서는 승냥과 왕유의 소금 밀매업자 소탕 작전과 고려로 유배를 온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이 승냥과 처음 만나게 되는 내용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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