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발색 부담스럽다면…해답은 '투톤메이크업'

입력 2013-10-29 16:56  

 

[키즈맘 김예랑 기자] 올 F/W 메이크업의 트렌드는 단연 버건디 컬러다. 애쉬한 컬러의 아이새도우를 더한다면금상첨화. 그러나 데일리룩에는 조금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강한 발색의 메이크업이 부담스럽다면 해답은 투톤이다. 
 
일명 '듀얼 투톤 메이크업'은 세련되면서도 자유로워 보이고, 섹시하면서도 청순해 보이는 변신, 반전된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톤 듀얼 메이크업’은 스모키메이크업과는 다르게 과감하게 눈두덩 앞뒤로 앞에는 베이스, 뒤에는 포인트 컬러를 바를 수 있다. 또 전혀 다른 계열의 컬러를 섀도우로 매치 할 경우 포인트 컬러는 눈 앞머리나 뒤에 살짝만 가미해 투톤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입술은 안과 밖의 색상 경계라인을 또렷하게 해주어 기존 입술 그라데이션 보다 더 명확한 선을 표현해주면 된다.
 
◆ 뱀파이어 입술은 그만, 버건디 투톤
 

가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레드는 올 시즌 매트한 텍스처가 유행이다. 특별히 톤 다운된 와인빛이 도는 버건디 색상의 레드가 단연코 인기.

얼굴에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난 뒤 남은 잔여량으로 입술 위에 가볍게 터치한 후 입술 라인을 따라 핑크색 또는 베이지 라인을 그리면 된다. 또한 짙은 버건디 컬러를 안쪽으로 바르고, 상대적으로 연한 피치 베이지 컬러를 바깥쪽에 발라주는 투톤컬러 립 포인트를 연출해주면 확실히 입술이 좀 더 반짝이고 볼륨감을 극대화 할 수 있다.
 
◆ '조금 더 드라마틱 하게' 눈꼬리를 살려라 

 

이번 시즌의 히로인은 네이비와 오렌지. 가을과 겨울 그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며 기운을 한층 업시켜주는 네이비는 블랙컬러의 눈꼬리 경계선에 투톤 포인트를 주는 아이메이크업으로 활용하며 컬러의 다채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눈두덩과 언더라인에 서로 다른 섀도 컬러를 발라 드라마틱함을 더하면 또렷한 인상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눈 앞머리엔 베이스, 눈 꼬리 부분엔 포인트를 발라 앞뒤로 극명하게 두가지 컬러를 보이게끔 하면 반전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또한 펄입자가 든 가을의 무드를 닮은 짙은 브론즈 컬러를 활용한 그라데이션과 오렌지 색상이 포인트로 들어간 아이메이크업은 펑키하면서도 글래머스한 메이크업 표현에 그만이다. 펄이 들어간 브론즈와 만난 오렌지 색상은 색감이 풍부해 눈두덩에 얇게 펴 발랐을 뿐인데 눈매가 깊고 고혹적인 느낌이 난다.
 
장성은 코리아나화장품 브랜드 매니저는 “올 가을은 다양한 컬러들이 공존하는 팔레트와 같은 메이크업이 유행하고 있다”며 “버건디, 퍼플 색상 등 두 가지 다른 색상을 섞는 ‘투톤 컬러’를 활용한 다채로운 듀얼 메이크업이 유행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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