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 1년 수익률 34%…공모펀드 중 최고

입력 2013-10-30 10:02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가 1년 수익률 33.59%를 기록, 순자산 500억원 이상 국내 대형 공모펀드 500여개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펀드평가사 제로인의 지난 29일 기준으로 1년 수익률이 34%(종류F)를 기록했다. 2년 수익률도 40.69%에 달하며 장단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 펀드는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주식펀드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순자산이 200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이머징 시장의 소비 성장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8월 24일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투자 비중은 미국 50.95%이며 이탈리아 11.09%, 중국(홍콩) 6.56%, 스페인 6.37% 등 브랜드 파워가 있는 선진국 소비재기업 투자 비중이 높다. 이머징 시장 가운데에서도 강력한 내수 브랜드를 갖추고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기업들은 마스터카드(Mastercard) 4.81%, 구글 4.77%, 부르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 4.55%, 비자(Visa) 4.19%, 나이키 4.03% 등이다.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펀드로 자펀드를 갖추고 있어 연금자산 투자를 통해 절세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호세 모랄레스 미래에셋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펀드가 투자하는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력이나 뛰어난 품질, 그리고 높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확장해 나가는 기업들"이라며 "선진국, 이머징으로 투자 지역을 구분하는 대신 전세계에서 우량 기업 발굴을 통한 장기 투자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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