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의 5분 in 건강 약손명가] 얼굴에 핀 꽃이 남기고 간 자리 ‘넓은 모공’ 관리 포인트!

입력 2013-10-30 10:22  


[뷰티팀] “얼굴에 꽃이 폈다” 프로포즈를 받은 여자의 얼굴을 두고 묘사하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혈기왕성한 사춘기 청춘의 얼굴에 난 여드름을 보고 미화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 시기만의 풋내로 비록 여드름 난 얼굴일지라도 예뻐 보일 수는 있겠지만 여드름이 지나가고 난 후에도 남는 것이 있으니 바로 늘어난 모공이다. 이 모공은 한 번 넓어지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성인이 돼서도 늘 고민거리로 남는 부분.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모공에 대한 상식으로 오히려 더 모공을 넓히거나 악화시킬 수도 있다. 피부 전문가 김현숙 대표가 전하는 모공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한공과 모공의 능선인 ‘소능’을 매끄럽게 하는 것이 관건”

흔히들 필링, 즉 각질을 탈락시키면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우리 피부의 한공과 모공의 능선을 ‘소능’이라 하는데 이 소능이 울퉁불퉁하고 굴곡이 심한 사람일수록 모공이 넓어 보인다.

모공을 확대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남성 호르몬의 과다, 체내 온도 상승으로 땀을 배출하기 위해 모공이 넓어지기도 한다.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져 소능이 자극을 받기도 한다. 확실하지 않은 세안 또한 피부가 숨을 쉬는 데 방해가 돼 중력에 힘을 많이 받게 된다.

늘어난 모공을 더욱 늘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습관은 노화를 촉진하는 불규칙한 습관이나 올빼미형 라이프 스타일은 삼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사우나, 화를 부르는 스트레스 상황 등 얼굴에 열이 가해지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남성 호르몬을 촉진시키는 성분은 지방이다. 탄수화물 섭취 시, 몸에 흡수되면 지방으로 바뀌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화가 안 되는 경우도 지방으로 바뀔 뿐만 아니라 가스가 차 얼굴에 열이 생기기 쉬우므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권한다.

사춘기 시절 이미 넓어진 모공을 좁히는 방법은 앞서 말한 소능을 완만하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솔트팩(소금팩)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연화의 원리를 이용해 보자. 증류수 물에 2% 정도의 하얀 소금을 넣고 짭짜름할 정도의 농도에 화장솜을 넣고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한 후 차가운 상태에서 3분 정도 얼굴에 올리면 된다.

여성 호르몬이 많은 두유, 익힌 야채, 석류, 육류는 많이 익힐수록 단단해 지므로 근육의 발달을 돕는다. 따라서 덜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사춘기 시절 핀 꽃이 남기고 간 자리, 혹은 성인이 된 후 잘못된 습관으로 모공이 늘어나 부드러운 텍스처가 생명인 메이크업에 지장이 있다면 생활습관, 전문적인 모공관리, 음식 조절으로 피부미인으로 거듭나보자.
(도움말: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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