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권유로 부산 기장군 별난주점 창업을 하게 됐다는 이선영 점주. 그는 자신의 선택이 조금만 늦었더라도 소소한 일상의 별난주점과 자신의 인연은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인생에서 기회는 자주 찾아오지 않잖아요. 그런데 기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을 망설이거나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면 그 기회를 제 발로 차버리는 게 아니겠어요. 저는 그런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아 소소한 일상의 별난주점 정관 1호점이라는 큰 기회를 꼭 잡았어요.”
옆에서 아무리 권유하고 좋다고 이야기해도 당사자가 빠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면 흐지부지되는 게 사업이라는 바닥의 이치다. 이선영 점주는 소소한 일상의 별난주점을 운영하게 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는 “이 가게를 오픈하게 된 이유는 스몰비어의 이색적이면서도 깜찍함 때문”이라면서 “작고 아담하면서 카페 같은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여성, 가족단위의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소한 일상의 별난주점 만의 스토리텔링 역시 그가 맥주집 창업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던 또 하나의 이유다. 별난주점의 마스코트 별순이와 각 메뉴에 담긴 사연, 그리고 지치고 힘들 하루였지만 별난주점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희망을 꿈꾸며 내일을 준비한다는 별난주점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다는 것.
이선영 점주는 자신의 가게를 부산 기장군을 대표하는 매학리 맥주집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공이라고 해서 거창한 걸 말하는 건 아니예요. 정관면 스몰비어 별난주점을 찾는 고객들이 이곳을 들러서 행복과 기쁨을 만끽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성공이 아닐까요? 그렇게 되면 매출은 당연히 따라오는 결과고요. 앞으로 소소한 일상이 넘치는 별난주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거예요.”
즐겁게 마실 수 있는 한 잔의 맥주와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안주, 그리고 주인의 따뜻하고, 소박한 마음이 녹아 있는 소소한 일상의 별난주점 정관 1호점이 정관면 최고의 스몰비어집으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