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 팀장은 "2014년 투자 전략의 핵심은 정상화를 사는 것"이라며 "정상화의 중심은 바로 경기"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유동성이 공급되는 상황에서 G3(미국, 유로존, 중국) 경기가 동반 개선되고 있다"며 "가장 선행성을 띄는 기업들의 경기개선 심리가 먼저 돌아섰고 G3의 제조업지수가 4년 만에 같은 방향으로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G3의 경기 개선세는 국내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G3의 제조업지수가 2011년 중순 이후 형성된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고 있다"며 "어떤 주가나 경제 지표가 상단 기간 형성된 박스권을 돌파한다는 것은 구조적인 변화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G3 제조업지수와 한국 수출 증가율의 2개월 시차 상관계수는 0.78에 달한다"며 " G3 경기 정상화에 맞춘 전략 대상은 경기 민감 수출주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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