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보러 갔는데…면접관 하는 말이 "이 성적으로 지원했냐"

입력 2013-10-31 09:39  

구직자 2명 가운데 1명은 취업 면접에서 불쾌감을 느끼는 질문을 받아봤고, 그 유형은 꼬투리 잡는 질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 7∼18일 구직자 8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31명(49.1%)이 '면접 중 황당하거나 불쾌한 질문을 받아봤다'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불쾌한 질문 유형 1위로는 '그건 아닌데? 따지거나 꼬투리 잡는 질문(33.2%·복수응답)'이 꼽혔다.

'이 성적으로 지원했냐는 등 스펙 비하성 질문'(24.8%), '답이 없는 난처한 질문'(24.1%), '개인 신상에 관련된 질문'(21.3%)'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애인·결혼계획 등 이성 관련 질문'(21.1%), '종교·음주 등 개인적 취향을 따지는 질문'(19.3%), '성별·나이를 차별하는 질문'(17.6%), '키·인상 등 외모 관련 질문'(15.3)% 등이 불쾌감을 유발하는 질문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질문에 불쾌감을 느낀 이유로는 '채용과 크게 관계없는 내용이라서'(46.9%·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편견이 담긴 질문이라서'(41.5%), '떨어뜨릴 생각으로 묻는 것 같아서'(33.2%) 등이 이유로 나왔다.

하지만 불쾌한 질문을 받아도 반감을 표현하는 구직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서 답변했다'(51.5%), '아무렇지도 않게 덤덤히 면접을 봤다'(26.7%), '더욱 성실히 답변했다'(13.5%)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