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10월 전국 주택 전셋값이 전달보다 0.68% 상승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서울(1.04%)과 인천(1.09%) 경기(0.96%) 등 수도권 전셋값이 1.01% 올라 지방(0.37%)보다 상승폭이 컸다. 서울에서는 송파구(2.53%)와 노원구(1.86%) 영등포구(1.49%) 관악구(1.46%) 도봉구(1.33%) 강북구(0.90%)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지방에선 최근 주택가격이 많이 오른 대구(0.94%)를 비롯해 충남(0.77%)과 세종(0.63%) 경북(0.59%) 경남(0.41%) 대전(0.34%) 부산(0.24%) 순으로 많이 올랐다.
전국 주택의 이달 전세 평균가격은 1억3512만원으로 전달(1억3389만원)보다 123만원 올랐다. 서울은 2억4665만원으로 9월(2억4362만원)보다 303만원이나 뛰었다.
공유형 모기지 등 ‘8·28 전·월세 대책’ 효과로 주택 매수심리가 회복되면서 이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29% 상승해 2개월째 올랐다. 수도권은 0.33%, 지방은 0.25% 각각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0.73%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북(0.56%) 충남(0.36%) 인천(0.35%) 서울(0.33%) 경기(0.32%) 세종(0.30%) 순이었다. 서울은 송파구(0.97%) 관악구(0.59%) 노원구(0.56%) 도봉구(0.55%) 금천구(0.51%)가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서울 등 8개 주요 시·도 주택의 이달 월세는 공급 물량이 늘어 전월보다 0.1% 내려 7개월째 하락했다. 전셋값 상승세가 가파른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신축 물량을 중심으로 월세계약이 늘면서 0.1% 올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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