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부채, 심각하다 … 지난해보다 악화

입력 2013-11-01 06:16  


올 6월 말 현재 개인 가처분 소득에 대한 가계부채 비율이 역대 최고인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은 137% 수준으로 추정됐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가계부채(가계신용 기준)는 980조 원이고, 직전 1년간 개인 가처분 소득은 717조6000억 원으로 추산됐다. 개인 가처분 소득에 대한 가계부채 비율은 6월 말 현재 137%로 추정됐다. 지난해 136%보다 악화됐다.

이 지표는 개인들의 1년간 가용 소득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소득으로 빚을 갚기가 어려운 만큼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수치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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