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추정한 KSS해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20% 늘어난 57억 원 수준이다.
하준영 연구원은 "LPG 운반선 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였고 케미컬선 운임도 강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최근 부진한 주가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KSS해운은 이달 들어서만 14% 가까이 빠졌다.
하 연구원은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발주량 급증으로 선복 과잉 우려가 부각된 탓"이라면서 "향후 미국 LPG 수출 물량 운송 계약이 윤곽이 드러나면 발주량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 수준"이라며 "2015년까지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장기운송계약으로 이익의 안정성이 보장되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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