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6개월 대장정... 우승팀엔 상금 200만원에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여
전국 최대 규모의 직장인 축구 동호회 축제의 막이 올랐다. 2일 충북 청주시 탄금대축구장에서는 전국 8개 시,도 예선리그와 온라인 자율리그 등을 통해 진출한 29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2013 한경직장인축구리그' 시즌 최강전이 개막했다.
올해로 4회째인 이 대회는 지난 3년간 지역예선 총 410여개팀, 최강전 총 100여개팀, 온라인리그 530여팀 등 총 1000개 회사 직장인 동호회팀이 참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직장인 축구 리그다.
개막식에는 이종배 충주시장과 정태갑 충주시의회 부의장 등 시관계자들을 비롯해 이관희 충북축구연합회장, 연제원 충주시축구연합회장, 이강혁 충주시축구연합회 전무 등 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장에는 전국 8개 시도에서 올라온 회사단위 동호인 선수들은 물론 직장 동료, 가족, 친지 등 2천 여명의 인파가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응원나온 선수 가족들은 개막식이 열리는 동안 경기장 주변 산길을 산책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환영사에 나선 이종배 충주시장은 "스포츠산업 중심 도시를 지향하는 충주에 오신 선수단 여러분을 환영한다"면서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안전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충주는 명산과 명길 등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자랑한다"며 "근거리에서 열리고 있는 '충주사과축제' 방문하셔서 가족들과 함께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충주사과와 함께 좋은 추억도 곁들이시 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청주시에는 마라톤, 테니스, 궁도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함께 열려 지난 8월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스포츠산업을 선도 할 '스포츠 시티'에 걸맞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충주=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다음은 최강전 출전팀
○1부리그(총 9개팀)-LG전자, 안성시시설관리공단,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모비스, 에스엠씨엔지니어링(주), 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 JW중외제약, (주)경신전선, (주)티엠씨 ○2부리그(총 20개팀)-강북삼성병원, (주)세인반도체,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쌍용양회, LG디스플레이, 남양공업(주), SK하이닉스, 쌍용자동차, 한국GM, 청주시청, 충주시청, 김훈신경외과, 공군17전투비행단, 사빅플라스틱, 제1987부대, 공군19전투비행단, 이엠케이(주), 경신전선, 제주대학병원, 대전지방경찰청.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