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가입 신청이 시작된 지난달 1일 웹사이트(HealthCare.gov)에서 등록을 완료한 국민은 6명에 불과했다. 웹사이트 방문자는 300만명에 달했지만 등록을 마친 사람은 극 소수에 불과했다고 보건당국은 보고서를 토대로 전했다.
신청 이틀째와 사흘째는 각각 100명과 340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지만 접속 차질, 신용정보 확인 혼선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가입 신청이 시작되기 전 첫 달에만 50만명이 등록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보건부는 웹사이트의 '먹통 상태'가 출범 한 달이 넘도록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2일 오후 9시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12시간동안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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