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정우, 고아라 유연석 키스에 심리변화 '이건 뭔지"

입력 2013-11-03 11:34   수정 2013-11-03 11:44


[연예팀] tvN '응답하라 1994'의 정우가 고아라와 유연석이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 후 미세한 감정변화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성동일(성동일)과 이일화(이일화)가 온천여행을 간 사이 쓰레기(정우), 나정(고아라), 해태(손호준), 칠봉이(유연석)가 삼천포(김성균)와 윤진(도희 분)을 화해시키려 술판을 벌렸다.
 
앞서 삼천포가 서태지에게 받은 윤진의 과자를 먹는 바람에 두 사람은 보기만 하면 서로에게 시비를 걸며 투닥거렸다. 이 모습을 보다 못한 친구들은 왕게임으로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 했던 것. 왕이 된 친구들은 윤진과 삼천포의 번호를 몰래 알아내 뽀뽀를 시키려는 작전을 펼쳤지만 윤진과 삼천포는 이를 거부하며 술만 계속 들이켰다.

결국 두 사람의 화해는 시키지 못하고 지친 쓰레기, 나정, 해태, 칠봉이, 빙그레는 마지막으로 한 번 만 게임을 한 후 잠을 자기로 했다. 마지막 게임에서 왕으로 꼽힌 빙그레는 나정과 칠봉에게 키스를 주문했고, 칠봉은  취한 나정에게 입맞춤을 한다.

모두 술에 취해 지쳐 잠든 가운데 오로지 쓰레기만이 두 사람의 키스 장면을 목격하고, 쓰레기는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묘한 눈빛을 지어 보였다. 이어 잠든 나정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빠진 쓰레기의 아련한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뿐만 아니라 쓰레기는 나정과 칠봉이의 키스를 목격한 이후, 두 사람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지켜보며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 듯 미세한 감정변화를 드러내며 세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를 심어줬다.

'응답하라 1994'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출신의 학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울 상경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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