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95억 원이 빠져나갔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8월28일부터 시작된 국내 주식형펀드 순유출은 42거래일째 지속돼 전 거래일에 이어 역대 최장 순유출 기록을 경신했다. 이 기간 총 순유출 규모는 6조497억 원에 달한다.
국내 증시 호조에 환매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같은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31일 코스피지수는 2030.09으로 마감했다. 연중 최처지로 떨어졌던 지난 6월 말 대비 14% 넘게 뛰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79억 원이 빠져 나갔다. 6거래일 연속 순유출이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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