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19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대폭 밑도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주택 자체사업 부분의 원가율 상승이 실적 하회의 주된 요인"이라며 "2012년에 분양했던 저마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인수 사업장인 대구월배 1BL, 울산 문수로 현장에서 추가 원가 상승분이 270억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저마진 PF 현장의 실적 반영이 201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에 부천 약대 재개발 현장 비용 반영 및 대구 월배 비용 반영이 예정돼 있어 적자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2014년 실적은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자체주택사업 분양 지속 및 토목 신규 착공 예정 물량으로 2015년까지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며 "저마진 사업장의 매출 비중은 감소해 마진 개선도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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