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NAJAH 2013'은 189개의 부스로 구성됐으며, 아부다비 교육위원회(ADEC) 등 정부기관을 비롯해 영국 옥스포드 섬머칼리지, 미국 일리노이대, 조지워싱턴대 등 100여개의 세계 유수 대학들이 참여했다. 한국은 카이스트와 한국외대가 참가했으며 카이스트는 유일한 스마트 홍보 방식으로 현지 박람회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카이스트가 제공한 기술은 세계 최초로 성공한 단일컨트롤러 기반의 멀티터치테이블과 실시간 교육자료 전송 및 원격수업진행이 가능한 스마트스쿨솔루션 등이다. 카이스트 부스 태블릿PC에 있는 홍보자료는 관람객이 터치테이블을 향해 흔들기만 전송되고, 관람객은 터치테이블에 나온 홍보자료를 터치를 통해 확대 및 축소하면서 체험할 수 있었다. 또 관람 후 스마트폰이나 현장에 준비된 태블릿PC를 통해 관련 퀴즈를 푸는 등 스마트교육 체험도 진행됐다.
UAE 왕족이자 고등교육부장관인 셰이크 나얀은 스마트기술이 결합된 카이스트 부스를 체험하고 호평을 전했다. 카이스트 부스에는 주한아랍에미리트 대사관의 권해룡 대사, 칼리파대학교 총장 및 부총장, RYAN 국제교육그룹 회장, BIN NAWI 그룹 등이 방문했다. 아이카이스트는 이 중 RYAN 국제교육그룹과 UAE 및 인도에서 운영 중인 그룹내 200여개 학교들에 스마트스쿨을 구축하기로 현장에서 협약했다.
UAE 아부다비 왕세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은 2010년 카이스트에서 명예박사를 수여받은 바 있으며, 아부다비 왕세자실은 UAE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20여명의 대학생을 한국에 보내는 등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아이카이스트는 UAE 차세대 지도자 육성 대학생(UAE Youth Ambassadors) 프로그램이 개최된 지난 7월에도 행사장에서 스마트스쿨 기술을 선보였었다. 한
국 아이카이스트 시연하우스에도 초대해 한국의 첨단 이미지를 제고시키기도 했다.
아이카이스트는 UAE 외에도 올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주최한 'IEFE(International Exhibition and Forum for Education) 2013'에 한국 기업 최초로 참가한 바 있다. 당시에도 여러 다국적 기업과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중동 스마트스쿨 진출을 위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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