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콘시스템, S&T모티브와 MOU 체결

퍼스텍 자회사인 유콘시스템은 201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S&T모티브와 굴절형화기 시스템의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 등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협력은 유콘시스템 송재근 사장과 S&T모티브 특수사업본부 조인섭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향후 유콘시스템의 전자/통신기술 및 무인기 기술이 적용된 굴절형화기 시스템을 제품화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굴절형 화기란 전방에 장착된 총기를 좌우로 굴절시켜서 벽 뒤나 참호 안에서 총기만 외부로 노출시킨 상태로 사격이 가능한 화기이다.

S&T모티브는 1981년 설립되어 자동차 핵심부품 및 방위산업제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최초로 개발된 K11복합형 소총을 비롯해 K1A기관단총, K2소총, K3기관총 등이 주요제품이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업체들과 MOU체결이 많아진 것은 유콘시스템의 무인기술이 인정받고 있다는 사례"라며 "협력하고 보완하는 무인체계, 진화하고 발전하는 무인체계를 다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ADEX 2013’은 세계 최첨단 방위산업물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로,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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