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 단풍, 아우내 장터, 천호지 등 둘러볼 곳 많아
요즘은 날씨변화가 심하지 않고 하늘이 맑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가을 여행을 떠나기에 적합한 조건이다. 이에 따라 단풍여행을 떠나거나,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출사를 떠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때문에 고속도로는 주말마다 교통체증에 몸살을 앓곤 한다.
너무 먼 여행지는 부담스럽고 차 안에서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것도 싫다면 기차를 타고 수도권과 가까운 천안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천안은 유명 여행지는 아니지만 단풍이 아름다운 광덕산, 아우내장터, 미나릿길 벽화골목, 천호지 등 숨은 명소가 많은 수도권 인기 가을 여행지 중 한곳이다.
특히 광덕산은 단풍이 절정에 이른 요즘 추천할 만한 가을 여행지다. 해발 699m 정도라서 오르기에 부담이 없으며, 너무 붐비지 않는 가운데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광덕사 앞에 있는 400년된 호두나무도 한번쯤 찾아볼 만하다. 경부선 천안역과 온양온천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되므로 찾아가기 편리하다.
버스커버스커의 노래에 등장하며 유명해진 천호지는 야경이 아름다워 ‘천안 12경’ 중 하나로 꼽힌다. 광덕산을 둘러본 뒤 천호지에 들러 야경을 감상하면 하루를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을 듯하다.
천안으로 여행을 왔다면 잊지 말고 들러야 할 곳이 또 하나 있다. 바로 8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원조 학화호두과자다. 원조의 명성답게 학화호두과자는 재료 선정부터 꼼꼼하고 남다르다. 인공감미료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설탕과 계란, 밀가루, 팥과 호두만으로도 특유의 맛을 살려낸다.
양질의 팥을 깨끗이 씻어 여러 번 걸러내고 식힌 끝에 얻어낸 하얀 팥앙금도 학화호두과자의 특징이다. 제조과정의 많은 부분이 기계화되었지만 여전히 호두를 넣는 것과 기름칠하는 것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큰 호두조각이 들어있지 않으면 학화호두과자가 아니라고 할 정도다.
최근 견과류, 특히 호두가 심장질환과 암 예방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어르신들 선물용으로 학화호두과자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뿐만 아니라 호두는 두뇌발달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어린이들 간식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원조 학화호두과자는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전국 어디서나 익일 받아볼 수 있으며, 해외배송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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