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는 HP의 신규 태블릿 모델에 적용되는 메탈메쉬 터치패널의 샘플 테스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메탈메쉬 터치패널은 ITO를 사용하지 않고 메탈 재료를 사용해 터치센서를 제조하는 방식으로, 기존 ITO 계열의 터치패널보다 얇고 파인 피치(Fine Pitch) 구현에 유리하며 태블릿PC 및 노트북 등 대면적 제품에서 원가경쟁력에서 큰 장점이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이엘케이 관계자는 "약 1년여의 기간에 걸친 HP와 해외 터치 IC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메탈 메쉬 터치패널의 개발을 완료했다"며 "이 메탈 메쉬 터치패널은 노이즈 처리 능력이 우수해 스타일러스 펜 사용시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초기 양산 단계로서 다양한 터치패널 기술의 확보를 이루고 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엘케이는 메탈 메쉬 및 최근의 GF2 터치패널 양산 기술을 확보 등 그동안 진행했던 다양한 터치패널 관련 기술개발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기술경쟁력 확보가 향후 터치패널 업계의 주도권을 되찾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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