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기신정기는 올 2분기 매출액이 283억원, 51억원으로 추정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2.7% 증가한 수치다.
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라며 "삼성전자로의 몰드베이스 공급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반에는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품목 다각화에 기인해 다시 공급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중소형 몰드베이스 수요 증가와 더불어 추가적인 성장동력(모멘텀)도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기신정기가 대형 몰드베이스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고 표준 플레이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지금보다 조금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대형 몰드베이스 사업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요청으로 생산능력(캐파) 증설을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요처가 확보됐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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