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에 있는 고급 주상아파트 '갤러리아 포레'가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제치고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최고의 몸값을 자랑했다.
최근 논현동, 삼성동, 청담동 등을 벗어나 탈강남권을 외치며 거주지를 옮기는 사례가 늘면서 부동산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갤러리아 포레'는 서울 숲 등 풍성한 녹지와 더불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과거 부의 대명사였던 도곡동 타워팰리스, 삼성동 아이파크 등을 제치고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부동산 관계자들은 "'갤러리아 포레'가 최고 비싼 아파트로 떠 오른 것은 기업가, 전문직, 방송인 등이 입주민들이 모여최상류층의 커뮤니티가 형성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지난 3월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갤러리아 포레 168.3㎡를 30억3000만원에 사들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매물이 잘 안나와 호가가 35억원까지 나오는 물건을 실거래 기준으로 시세에 잘 맞게 구입한 사례로, 당시 17억원의 대출을 받아 주택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이외에도 서울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아파트 전용 160.4㎡ 아파트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매매가는 12~13억 원 선이다.
한편, 3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성호 새누리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저작권료 총 수입이 7억9000여만 원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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