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매출과 이익에서 모두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줄기세포기반사업부문의 성장세와 합병으로 신설된 바이오케미컬 사업부문과의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 실현에 기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줄기세포배양액 함유 화장품과 줄기세포 뱅킹의 경우 이미 전년 매출액을 뛰어넘는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줄기세포치료제 또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파미셀은 이런 기세를 몰아 연속 분기 흑자에 도전하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바이오케미컬사업부문 신설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기반이 구축됐고, 줄기세포기반의 모든 사업이 성장세에 있다"며 "줄기세포치료제 처방 및 뱅킹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화장품 수출이 확대되고 해외 기술이전 업무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후속 줄기세포치료제의 경우 의미 있는 데이터들이 나오면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의 경우 국내 임상 진행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빨라 시판허가 시기도 당겨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파미셀은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의 미국 임상 진입을 위해 미국 FDA와의 그리-IND 미팅을 준비하고 있는데, 기존 국내 임상 결과가 저명한 학술지에 실리기도 해 순조롭게 임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김현수 대표는 "올해를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선포한 이후 3분기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3분기와 같은 흑자 기조를 유지해 지속적인 흑자 실현과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해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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