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전통의 고급 한식전문점 삼원가든(www.samwongarden.com)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市)에 해외 첫 지점을 오픈하고 해외로의 첫 진출을 선언했다.
삼원가든은 1976년 삼원정으로 시작해 그간 방문 고객이 2100만명을 넘어 선 곳으로 패리스 힐튼, 티에리 앙리 등 해외 유명 인사들도 방문해 대한민국 대표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11월 17일 오픈하는 신규 매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市)에 위치한 롯데쇼핑 에비뉴 내에 위치한 롯데몰 파인 다이닝존에 입점하며 인도네시아 고객들에게 한국 전통의 고급 한식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파인 다이닝존은 '미슐랭 레드 가이드'에 등재된 일식 레스토랑인 ‘히데야마’, 최상급의 재료를 전통 중국식과 현대적인 조리방식으로 선보이는 ‘마이 험블 하우스(My Humble House)’ 등 고급 레스토랑들이 자리잡고 있어 삼원가든은 해외 유명 레스토랑들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삼원가든 자카르타 지점은 삼원가든의 대표 메뉴인 양념갈비와 불고기, 물냉면, 갈비탕 등을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해물 잡채, 생선요리 등 의 한식 메뉴를 추가로 선보인다. 17일 그랜드 오픈에 앞서 11월 2일부터 2주 간 진행되는 소프트 오픈 기간에는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으로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삼원가든의 37주년과 해외 첫 진출을 기념해 ‘3+1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6일부터 30일 까지 삼원가든의 본·지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육류 구이 메뉴를 동일 상품으로 3인분 주문 할 경우 1인분을 추가로 제공한다.
삼원가든의 첫 해외지점은 블루밍가든, 붓처스컷, 투뿔등심 등 SG다인힐의 브랜드들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박영식 부사장이 직접 진두 지휘하게 된다.
SG다인힐 전략기획실의 송호섭 이사는 “인도네시아는 외식시장이 매우 크고 성숙해 있어 첫 해외지점 설립을 그곳에 하게 됐다”며 “삼원가든과 블루밍가든, 붓처스컷 등 SG다인힐의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얻은 노하우로 한식의 세계화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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