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은 차선, 주걱턱을 부르는 습관부터 고쳐라

입력 2013-11-05 18:13   수정 2013-11-05 18:18


[김성률 기자] 최근 "주걱턱이 유전적 성향보다  환경적 요인과 다양한 유전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여 진다"는 연구결과(9월30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가 발표된 바 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주걱턱의 원인은 유전적인 영향 때문"으로 알려져 있던 그간의 학설을 뒤집는 일이다. 때문에 주걱턱 발생률이 15% 이상에 달하는 한국인으로서는 주걱턱을 유발하는 환경이나 잘못된 습관부터 고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얼굴의 모습은 얼굴뼈가 성장하는 13세부터 완성되는 18세경 사이에 대부분 결정된다고 한다. 그러나 얼굴뼈가 성장하는 이 시기에 잘못된 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턱모양이 변형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주걱턱을 부르는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무심코 턱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무심코 혹은 습관적으로 턱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이다. 이 같은 습관은 말을 하기 싫어서 턱으로 지시하는 행동인 경우도 있고 왠지 멋있어 보여서 하는 무의미한 행동일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행동이 반복되면 턱관절이 앞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턱을 괴는 습관
턱을 괴는 습관 또한 턱에 무리를 많이 주는 행동이다. 두 손으로 또는 한 손으로 턱을 괴는 습관은 턱에 무리한 암박을 주게 된다. 특히 턱을 괴는 습관은 턱에 무리를 주는 시간도 길기 때문에 변형의 원인이 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오징어 등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선호
오징어를 비롯해서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자연히 턱에 무리가 가고 변형이 오기 쉽다. 그렇다고 물렁한 음식만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가급적 자제할 필요가 있다. 껌을 오래 씹어도 질긴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이 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이를 악무는 습관
치아를 악무는 행위는 고통을 참기위한 일환이다. 실제로 극한상황에서 고통을 참기 위해 이를 악물어보았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어쩌다 한번 해본 것은 큰 문제가 없으나 이 같은 행동이 반복해서 행해질 때 턱관절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일단 주걱턱으로 변형된 이후의 치료는 아래턱에 행하는 하악수술이나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시술하는 양악수술을 통해야 가능하다. 양악수술을 해야 할 지 아래턱만 수술을 할지는 3차원 CT촬영을 통해 좌우 턱뼈의 위치 및 크기를 정밀하게 분석한 이후에 결정하게 된다. 심한 주걱턱으로 클리닉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전문병원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및 진단을 받아야 한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잘못된 습관 등으로 인해 생긴 주걱턱의 치료는 안면윤곽수술인 양악수술 또는 하악수술을 통해  주걱턱의 교정치료와 턱뼈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성장기 청소년이라면 교정장치를 이용해서 조기에 치료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최근 주걱턱은 유전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만큼 수술 이전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주걱턱이 의심될 때에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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