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 결혼관 고백 "복종하는 관계는 원치 않는다"

입력 2013-11-05 23:00  


[김보희 기자] 배우 이지아가 자신의 결혼관을 언급했다.

11월5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센션 웨딩홀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제작발표회에는 이지아가 참석해 "서로 맞춰가는 사랑"이라며 결혼관을 밝혔다. 

이날 이지아는 "한쪽에만 맞추고 인내하고, 복종하는 관계는 원치 않는다"라고 말문을 연 뒤 "그런 관계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서로 이해하고 아껴주는 결혼생활이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극중 역할에 "오은수는 조용히 말하지만 할 말은 다 하는 캐릭터"라며 "저도 그런 편"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은수는 저보다 훨씬 용기있고 당차고 대담한 캐릭터다. 결정한 것에 대해 뒤돌아보지 않는 멋진 여자"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세결여'는 현대의 결혼관을 되돌아보는 작품으로, 이지아 주연 오은수 역을 맡아 사랑하는 남자 정태원(송창의)과 결혼하지만 고된 시집살이를 이기지 못해 이혼한다. 이후 김준구(하석진)와 재혼하지만 준구의 전 여자친구(장희진)의 방해로 위기를 맞게 된다.

이지아 결혼관 발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지아 결혼관 발언 의미심장하네" "이지아 세결여 출연 기대할게요" "이지아 결혼관 발언 대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1년 4월 서태지와의 이혼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동안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췄던 이지아는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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