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말 소비시즌에 돌입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쇼핑시즌에는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으로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서 더욱 기대가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임금소득과 자산가격 상승으로 소비여력이 레벨업되었고, 10월 중순까지 정치적 불확실성에 눌려있던 이연수요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발표되는 전망치는 불안심리가 극에 달했던 10월 초중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낮은 기대치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개인 소비지출과 소매판매 지표에서 공통적으로 이연수요가 감지되는 품목으로 가전제품과 의류, 잡화를 꼽았다.
그는 "IT, 의류, 유통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외국인의 매매패턴에서도 전기전자, 유통, 섬유의복 업종에 차별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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