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는 지난 10월 비제조업 지수가 55.4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54.0)를 웃돈다.
미국의 연내 테이퍼링 우려가 다시 떠오르면서 11월 주식시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상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비제조업 경기가 10월에 추가 악화 우려와 달리 반등하며, 연방정부 셧다운 영향이 별로 크지 않았음을 나타냈다"고 풀이했다.
그는 "10월 ISM지수는 미국 경제의 회복 가능성 측면에서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12월 테이퍼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기도 하다"고 풀이했다.
이번 주말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도 테이퍼링 시점을 가늠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으로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10월 미 비농업취업자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12-13만명"이라며 "비농업취업자가 10만명을 하회하면 테이퍼링은 내년 초로 연기되나 경기 우려가 높아질 것이며, 반대로 15만명을 상회하면 12월 테이퍼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