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S에 따르면 해수담수화 부문 세계 1위인 두산중공업은 세계 최대 구리광산인 칠레 에스콘디다에 광산용 담수를 생산하는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1억300만 달러에 수주했다.
2016년 완공될 예정인 칠레의 담수화플랜트는 완공 후 약 180km의 파이프를 통해 해발 3000m에 위치한 에스콘디다 광산에 담수를 공급하게 된다.
AJS 측은 두산중공업의 이번 수주로 고압력 조인트를 생산하고 있는 협력업체 AJS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JS관계자는 "담수화 플랜트 사업의 핵심기술은 고압력 조인트 제품 생산 능력"이라며 "사우디와 쿠웨이트 등에서 진행한 두산중공업 담수화플랜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두산중공업의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국내 고압력 조인트제품은 해외제품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AJS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AJS는 글로벌위기로 대부분의 기업이 투자를 줄이던 2009년 초청정 파이프 제조업체를 인수하고, 천일테크 플랜지 영업권인수, 대구경제품 생산라인 구축 등 매출 다변화 및 사업다각화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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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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