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전자재료 수익성 개선세 지속-한국

입력 2013-11-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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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7일 제일모직에 대해 전자재료 부문의 수익성 개선추세가 지난 3분기에도 지속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전자재료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3.9%로 전분기보다 1.8%포인트 높아졌다"며 "매출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부진 등으로 5.9% 감소했지만, 수익성 높은 제품의 매출비중이 높아진 결과"라고 전했다.

수익성 높은 반도체 소재 매출이 증가해 올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9%포인트 높은 12.0%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내년에도 13.2%로 높아질 것이란 추정이다.

유 연구원은 "패션 부문의 실적이 중단사업손익으로 빠지면서 2013년 영업이익이 패션 부문을 포함하는 경우 12% 줄어들게 된다"며 "그러나 이는 2014년 전자재료 부문의 이익 증가로 모두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전자재료 부분의 영업이익은 2534억원으로 올해보다 29% 늘어나고, 회사 전체 영업이익도 21% 증가한 3362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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