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심경 "스포일러 피해비용 줄 것도 아니면서…"

입력 2013-11-07 09:29   수정 2013-11-07 11:41


김태호PD 심경

MBC '무한도전' 김태호PD가 스포일러성 기사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태호PD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얼 하는지, 어딜 가는지는 방송 내용의 중요한 핵심입니다. 스포일러 덕분에 긴장감이 떨어지고, 아이템 자체가 사라지기도 합니다"라며 스포일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가장 큰 피해자는 볼 권리 뺏긴 시청자겠죠. 발생되는 피해비용을 주실 건 아니잖아요? 조금만 프로그램을 생각해주세요"라며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는 6일 한 매체가 '무한도전' 팀이 밀라노 패션쇼 도전을 위해 멤버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했으며 멤버들이 카레이싱에 도전한다고 보도한 것에 대한 이야기다. 이에 김태호PD는 스포일러성 기사에 대한 착잡한 심경을 전한 것.

김태호PD 심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태호PD 심경, 얼마나 고심했을까", "김태호PD 심경 들어보니 알만하네", "김태호PD 심경, 기사는 신경쓰지 마세요", "김태호PD 심경, 무한도전 항상 응원합니다", "무한도전 기사는 항상 박지성 김민지 처럼 화제가 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 측은 밀라노 패션쇼 스포일러성 기사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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