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주택임대사업도 수익률 극대화 방법은?

입력 2013-11-07 09:55  

표면 수익률과 실제 수익률에 큰 차이
사업자 마인드 갖고 임대관리 신경써야
전문가, "변화하는 시장에 맞춘 교육 필요"



특별한 경험이 없어도 시작 할 수 있는 게 주택 임대사업의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은행금리 보다 높은 수익률이 예상돼 주택 임대사업은 은퇴이후에도 매달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보증부 월세의 월세 전환율(임대수익률) 통계를 살펴보면 올 3분기 평균 월세 전환율은 연간 7.8%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7.0%로 가장 낮았고 다세대ㆍ연립 7.4%, 단독ㆍ다가구 7.9%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종로·중구·용산구 등 도심권이 8.6%로 높게 나타난 반면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강남권은 7.2%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특히 전월세 전환율은 1억원 안팎의 저렴한 전세주택에서는 8%대를 보인 반면 2억~3억원대는 6% 선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이같은 표면수익률과 실제 수익률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알투코리아의 김희선 전무는 “임대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는 지역이라도 공실이 한 달 만 발생하면 수익률은 크게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며 “소규모 주택임대사업자라도 사업자 마인드를 갖고 임대관리에 나서야 수익률을 맞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소규모 임대사업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국경제신문과 렌트라이트가 ‘임대비즈니스 전략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오는 11월11일부터 3일간 시행되는 이번 교육은 현재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임차인 모집 PR법 , 임대차 분쟁 조정법, 임대용 건물 관리 노하우, 세금 등 임대위탁관리 서비스까지 임대관리에 필요한 핵심 노하우를 교육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렌트라이프의 홈페이지(http://www.rentlife.co.kr/board/eduview.asp?m_=&s_=&UID=3)나 전화(070-8246-6200)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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