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정병헌 수능출제위원장(숙명여대 교수)이 이 같이 밝힌 2014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과 난이도 예상에 따르면, 각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기준 △국어(A·B) 95~96점 △수학(A·B) 92~93점 △영어A 90점 영어B 92~93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투스청솔은 국영수는 9월 모의고사, 탐구·제2외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가정 하에 이 같이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난이도는 출제본부 방침과 다를 가능성이 있어 실제 커트라인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이투스청솔의 예상치에 따르면 국어의 경우 만점자는 1% 내외, 1등급 커트라인은 95~96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모의평가의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A는 95점, 국어B는 96점이었다.
수학은 A·B형이 각각 만점자 1~2% 수준, 1등급 커트라인은 92점에서 93점 정도로 예상된다. 수학B는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나와 1등급 커트라인이 97점까지 올라갔으나, 실제 수능에선 난이도를 조정해 이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영어의 경우 A·B형 각각 만점자 0.5~1%, 1등급 커트라인은 A형 90점 내외, B형 92~93점 정도로 예상된다. 9월 모의평가에선 1등급 커트라인 영어A 87점, 영어B 92점을 각각 기록했다. 역시 다소 난이도 조정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투스청솔 관계자는 "대체로 쉬운 수능의 출제 방침에 따라 상위권 학생은 실수하지 않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며 "중위권 수험생은 쉬운 수능에 따른 점수 상승폭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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