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된 연골 되살리는 DNA프롤로치료

입력 2013-11-07 10:41   수정 2013-11-07 10:44

-퇴행성관절염, 연골파열, 인대손상 등 폭넓게 활용



최근 노인 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한 노인성 질환 중 일상 생활에 당장 큰 불편함을 주는 질환이라면 단연 퇴행성관절염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퇴행성관절염은 중년층 이상에서 흔히 앓는 가장 대중적인 관절질환이다. 관절 사이에 위치하여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는 노화에 따른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관절의 외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에도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릎에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초기에는 평소 통증을 인식하지 못하다가 계단을 오를 때처럼 무릎 관절의 사용이 많은 경우 약간의 시큰거림이 느껴진다. 하지만 점차 무릎을 가볍게 움직이기만 해도 통증이 발생한다. 무릎이 붓고 열이 나기도 하는데 이 때에는 연골의 손상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 할 수 있다. 말기 퇴행성관절염에 이르게 되면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모두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끼리 서로 마찰하여 무릎 통증은 극심해진다. 이는 평소 보행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무릎 관절이 변형되어 다리의 모양이 휘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세바른병원 강서점 송은성 원장은 “연골은 손상이 발생할 경우 스스로 재생되기 어려운데다, 이후 지속적으로 파열이 발생해 상태가 더욱 악화되므로 통증이 나타났을 때 즉시 병원을 찾아야한다”며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져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태가 아니라면 DNA프롤로치료를 권한다”고 말했다.

DNA프롤로치료는 파열된 연골 부위에 DNA의 일부물질인 PDRN을 초음파 유도하에 주입하는 방치료법이다. PDRN의 섬유아세포가 다른 세포의 활성화와 증식을 유도하여 손상된 연골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이는 주사기를 이용하여 짧은 시간 안에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생활로 인해 병원 방문을 미뤄왔던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또한 수술이 아닌 시술인 만큼 부작용이나 후유증, 합병증의 우려가 적고, 수술을 꺼리는 고령의 환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시행이 가능하다.

치료 효과가 뛰어난데다 시술방법도 간단하다. DNA프롤로치료는 현재 퇴행성관절염,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등 각종 관절질환의 연골 파열, 인대 손상과 같은 증상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현재 세바른병원 강서점은 DNA프롤로치료와 함께 줄기세포치료, 관절내시경수술 등으로 주요 관절질환을 집중적으로 치료한다. 또한 일요일에도 평일과 마찬가지로 진료에 나서 평소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았던 직장인 및 노인 환자들을 배려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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