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7일 글로벌 시장에서 아직 양산 사례가 없는 100만화소 통합영상인식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기술은 기존 전방 영상인식 카메라의 LDWS(차선이탈경보)와 HBA(하이빔 어시스트) 제어기능은 물론 LKAS(차선유지지원)와 FCW(전방추돌경고) 시스템까지 하나의 ECU(전자제어장치)로 통합 제어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전 30만화소 카메라는 영상 인식거리가 전방 70m에 불과했으나, 100만화소 카메라는 전방 100m까지 인식이 가능하다는 것. 전방 도로 곡률 인식률도 30m에서 50m로 개선됐다. 카메라 모듈의 소형화 설계로 크기는 종전보다 20% 작아졌다.
현대모비스는 100만화소 카메라가 차량에 적용되면 영상인식 기능과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현대·기아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봉환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은 "차량용 영상인식 및 합성기술은 빠른 속도로 기술 진보를 이루고 있다"며 "100만화소 카메라 개발을 계기로 첨단 지능형 자동차 기술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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