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일본 자회사 J.E.T 수주 증가세…수주 예상액 약 354억

입력 2013-11-07 17:40  

반도체 및 태양전지 제조 장비기업인 제우스는 일본 현지법인 제이이티(J.E.T)가 최근 중국 시장의 반도체 장비 투자 증가 덕에 수주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제우스의 자회사인 J.E.T는 반도체 메모리팹(Memory FAB)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 세정장비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우스 측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J.E.T의 올해 수주 예상액은 33억엔(약 354억원)이다.

제우스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506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 23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50% 늘어났다. 올해 하반기에도 J.E.T의 수주 증가세에 힘입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우스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의 개선에 발맞춰 제우스와 J.E.T의 수주실적이 증가하는 것은 제우스가 꾸준히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적절한 투자를 통해 시장의 성장에 따른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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