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약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배우 전도연이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올 겨울 스크린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각인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전도연이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서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돼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 전도연은 극 중 마약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되는 평범한 주부 정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전도연은 "처음 이 실화 사건을 접하고 굉장히 가슴이 아팠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 깊은 울림이 있었다"라며 영화의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남편과 딸이 세상 전부인 대한민국의 평범한 주부가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서 겪게 되는 힘겨운 여정을 실감나게 그려내기 위해 캐릭터에 완벽 몰입, 촬영 내내 실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암담한 현실 속에서 가족을 그리워하며 오열하는 장면을 연기할 때는 그 자리에 함께한 현장 스태프들을 울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
이에 '집으로 가는 길' 연출을 맡은 방은진 감독은 "실제 프랑스 현지 교도소에서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외국 배우들과 작업해야 했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그때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하는 것을 보고 역시 노련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현지 배우들까지 굉장히 잘 리드해줬다"며 강한 신뢰를 내비쳤다.
한편 '집으로 가는 길'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출처: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스틸컷,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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