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 뚜렷한 수요 개선세 안 나타나"-하나

입력 2013-11-08 07:33  

하나대투증권은 8일 항공운송 업종에 대해 지난달에도 뚜렷한 항공 수요 개선세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아시아나항공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 신민석 연구원은 "10월 인천공항 데이터에서 나타나듯이 항공업종은 뚜렷한 수요 개선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여객은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고 화물은 기저효과로 소폭의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인천공항 여객수송량은 전년 대비 5.0% 늘어난 351만7000명을, 화물수송량은 3.3% 증가한 22만1000톤을 기록했다.

신 연구원은 "항공 수요 회복은 더디게 진행 중이지만 최근 환율과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화물 부문이 반등할 경우 항공사 실적은 점진적인 회복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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