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는 이번 특허를 통해 인체의 뼈 조직에서 생리활성형 소재를 직접 추출하는 방법과 추출된 생리활성형 소재의 점성을 강하게 만드는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기존 골이식재 제조공법은 이식재의 모양을 제어하기 위해 만드는 과정에서 점성이 강한 생체적합성 인공물질을 섞어야 했다. 이때 사용되는 인공물질은 생리 비활성형 소재로 골이식재의 모양을 제어하기 위해서만 사용됐다.
셀루메드가 이번에 개발한 특허기술로 추출한 생리활성형 소재를 활용하면 점성이 강해 이식재의 모양을 제어함과 동시에 골 형성을 촉진시킨다. 생체소재로부터 BMP2, 4, 7 등의 성장인자가 함유된 수용성 성분들을 추출해 분리하고, 농축 과정을 거친 후 이식재에 적용할 수 있어 안면, 피부, 인대 등 다양한 조직의 치료제로 응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동물세포주를 활용한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골형성단백질 제조기술과 접목시켜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셀루메드는 기대하고 있다.
이광일 셀루메드 박사는 “기존 골이식재에 비해 치료효과가 월등히 뛰어난 만큼 향후 원료의약품 및 복합의료기기 등의 허가 진행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