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입시업체들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우선 가채점 결과와 영역별 예상 등급 커트라인을 확인해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수능은 정시의 주요 전형요소지만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도 중요하다. 수능 전 수시(1차)에 이미 지원한 경우 자신의 성적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하고, 성적이 기대치에 못미친 수험생은 수능 이후 원서접수 하는 수시2차에 지원할지도 판단해야 한다.
특히 수능 이후 본격 실시되는 수시2차 논술고사, 적성고사가 당락을 가를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학교에 따라 2학기 기말고사도 보므로 수험생은 수능이 끝났다고 해서 마냥 풀어지면 안 된다.
최근 대학들의 논술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위주의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고 있는 만큼 변화된 경향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적성고사 역시 교과과정 출제 경향이 짙다. 논술이나 적성고사에서 외국어(영어) 출제가 많아진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투스청솔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이제부터 자신에게 맞는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며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 이후 실시되는 논술·적성고사 등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지, 수시2차 전형에 원서를 접수할지, 또는 정시 지원 대학은 어디로 할지 등을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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