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파리 시위자 경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프랑스 파리 시위자들에게 대가를 톡톡히 치르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박 대통령의 첫 순방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부정선거 항의집회' 참석자들을 향한 경고로 김진태 의원은 "대가를 톡톡히 치르도록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날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합진보당 해산청구 됐다고요? 사필귀정에 만시지탄"이라는 글을 게재한 뒤, "이번에 파리에서 시위한 사람들,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그는 "채증 사진 등 관련 증거를 법무부를 시켜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겠다"라며 "그것을 보고 피가 끓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닐걸요"라고 덧붙였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 3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기에서도 촛불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통진당 파리지부 수십명이 모여서 했다네요. (극소수의 산발적인 시위라 실제로 보진 못했습니다)"라며 "과연 이들을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한편, 김진태 의원은 지난 6월 국정원의 정치·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를 놓고 사건을 담당한 주임검사의 과거 학생운동권 전력을 들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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