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말 소비시즌을 맞아 관련주들 중심으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 자동차·IT·조선·화학 등 대형 경기민감주들 꼽았다.
이 증권사 이주호 연구원은 "자동차의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완성차→부품→타이어→소재'로 이어지는 업황 전반에 걸친 회복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IT는 저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량 증가와 함께 반도체 업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주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중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회복세를 감안할 때 조선, 화학 등에 대한 저점매수 전략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조선은 10월 중순 이후의 조정국면에서 탈피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유럽 경기회복과 수주 증가 및 선가 상승 등 경기 상승동력(매크로 모멘텀)을 바탕으로 기반여견(펀더멘털)의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화학 업종에 대해서도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중국의 재고확충 수요 증가, 글로벌 설비증설 지연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 주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조정과정을 저점매수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
관련뉴스